미국 종목 파헤치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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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3년 반등 '첫 관문' 출하량 발표, 낙폭 과대론 힘받을까
"월가 42만~42.5만대 예상, 42만대만 되면 투자자 만족" 작년 70% 폭락, 이제 바닥권 근접? 닷컴버블 MS 넘어서 "월가 기대 아직 높아" 경계론도, 머스크가 할 일 10가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4분기 차량 출하량을 발표한다. 분기 출하량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고성장세 유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주시하는 지표다. 테슬라가 작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시적인 악재에 더불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리더쉽 우려로 70%가량 폭락한 가운데 출하량 지표가 이같은 염려를 일부나마 덜어낼지 관심이 집중한다. 월가 42만~42.5만대 예상 각종 추정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4분기 차량 출하량은 42만~42.5만대가 예상된다. 조사회사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
2023.01.12 -
아바타도 못 살린 디즈니, 아이거는 해낼까(디즈니편 - ② )
2023년 아이거와 함께 턴어라운드? 주목해야 할 세가지 아이거 CEO가 체이펙의 회사 운영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던 만큼, 2023년은 본격적으로 디즈니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취임한 아이거 CEO가 추진하는 변화가 회사의 장단기 실적에 줄 여파와 이에 대한 평가에 따라 주가도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디즈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투자 전문 사이트 팀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1명 중 매수 의견이 17명 보유의 의견이 4명이였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이로써 월가의 평균 투자 의견은 강력 매수로 집계됐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 평균치는 120.76달러로 현 수준 대비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반영됐다. 목표가 최..
2023.01.02 -
아바타도 못 살린 디즈니, 아이거는 해낼까(디즈니편 - ①)
수익성 악화·CEO 교체 등 정신없던 2022년 주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아이거의 귀환, 비용 감축 통한 스트리밍 흑자 전환 기대 ESPN 분사 이슈도 지속 전망 영화 '아바타:물의 길' 개봉에도 월트디즈니(DIS)의 주가가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디즈니의 주가는 영화 개봉 첫 주말 이후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아 올해 낙폭을 45%로 늘렸다. 스트리밍 업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넷플릭스(NFLX)를 제치고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지만 디즈니의 주가는 연초 이후 줄기차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도 국내 투자자들은 디즈니에 상당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의 디즈니의 보관 금액은 미국 주식 보유 순위 20..
2023.01.02 -
신개념의 모빌리티 시대 열린다, 2030년 새판 주인공은(4-4)
자동차 더 이상 소유물 아니라 서비스 이른바 '마이 카' 시대가 종료를 맞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자동차가 개인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자동차의 크기가 부를 상징하는 세태가 소멸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동 수단이 전통적인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데다 차량 공유 플랫폼이 일반화되면서 자동차가 더 이상 소유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후 재앙에 대한 경각심 역시 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은 자산이 아니라 이동을 위한 서비스 수단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 '온-디맨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 = 미래 모빌리티는 대중 교통 아니면 개인 소유 차량을 축으로 한 시스템을 탈피해 '온-디맨드' 서비스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차량이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
2022.12.07 -
신개념의 모빌리티 시대 열린다, 2030년 새판 주인공은(4-3)
탄소 중립, 타협할 수 없는 모빌리티의 조건 2030년이면 지구촌에서 제조되는 모든 차량 엔진 가운데 소위 '그린' 장비의 비중이 8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탄소 중립은 타협할 수 없는 조건으로 자리잡는 움직임이다. 이미 전기차의 도입이 가속도를 내고 있고, 궁극적으로 도로에서 휘발유 차량이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베어링포인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앞으로 더욱 강화되면서 모빌리티를 선택하는데 우선적인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탄소 제로 차량 및 인프라 투자 중장기 확대 = 에너지 집약적이면서 환경을 크게 위협하는 전통 차량의 부정적인 측면이 날로 부각되면서 탄소 제로 차량 및 관련 인프라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운송 부문의..
2022.12.07 -
신개념의 모빌리티 시대 열린다, 2030년 새판 주인공은(4-2)
마이크로모빌리티 시대가 열린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트렌드로 가장 먼저 마이크로모빌리티가 꼽힌다. 자동차의 사이즈가 부를 상징하는 세태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에너지 소모량과 환경 오염, 모빌리티의 제작 비용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크기가 작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까지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연출, 2030년이면 연간 시장 기회가 100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 마이크로모빌리티 폭풍 성장 이미 시작 = 맥킨지는 마이크로모빌리티 혹은 미니모빌리티로 지칭되는 이동 수단 시장이 이미 폭풍 성장을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기 배터리와 이동 수단이 결합된 제품들이 주요 도시의 도로를 장악하는 모양새다. 전기 스..
2022.12.05